2009년 1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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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근황 나열
11, 12월 내내 거의 밖에서 놀았음. 학교에서 문화생활(??) 많이 시켜줌.
경복궁 갔다옴. 국립중앙박물관 갔다옴.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말까지 입장료 없다고 함. 여러분도 많이 다녀오시길.) 대학로에서 연극 단체관람.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단체관람. 정호승시인 강연회 다녀옴. 동원알바가 된 기분이었음. 영화 솔로이스트 단체관람. 대학입시설명회 다녀옴. 헤이리 예술마을 다녀옴.
11월 25일 엄마 신종플루 확진 판정. -> 완치
11월 30일 그대로 잘 지나가나 싶더니 본인 신종플루 확진 판정.
수능 성적표도 못받고 이대로 죽는것이 아닐까 싶었음. 뻥 아님.
감기몸살의 108배쯤 된다면 이해가 가능할 것임.
어쨌거나 완치되어 살아있으니 포스팅 쓰고 있음.
오빠 휴가 나와서 부페 갔는데 나는 가지도 못함. 지금까지도 원통함.
군대에서 휴가 금지라고 뜬거 내가 분명히 뉴스에서 봤는데 꼭 이럴때 쳐 나옴.
그냥 중요한일 앞두고 액땜했다고 생각함.
12월 2일 - 12월 4일 2박3일 남해안으로 졸업여행 다녀옴.
외도, 거제도, 이 뭐 뻥뻥 뚫린데만 쫓아다녀서 좀 추웠지만 나름 괜춘.
자유시간에 애들끼리 돈 모아서 회사먹음. 어시장 구경한게 제일 기억에 남음.
12월 8일 - 수능 성적표 나옴. 언어 129 1등급, 수리 나 131 2등급, 외궈 140 1등급,
국사 72 1등급, 윤리 69 1등급, 정치 64 2등급, 근현대사 61 3등급.
근현대사 3등급떠서 완전 당황;;;;; 근현대사로 3등급 뜬게 처음임;;;
그나마 근현대사였으니 망정이지 수리였으면 정말로 패닉상태 됐을지도 모름.
12월 11일 - 두군데 수시 합격자 발표. 원서는 총 6개 씀.
2개는 10월 11월에 이미 불합격. 
모대학 미리 합격. 이때 정말 한숨 돌렸음.
오빠네 학교 불합격. 떨어질줄 알았음. 과도 너무 높은 과를 질렀음. 우리 위대하신 가카님과 동문이 되었으면 했는데 인연이 아닌가봄.
12월 12일 - 나머지 두군데 수시 합격자 발표
성대 떨어짐. 위에 합격한 학교랑은 이쪽이 더 좋았었는데 (내 취향에서) 저쪽은 상경이고 여기는 인문계열이라 아빠는 저쪽 붙은게 더 낫다고 좋아하심. 참고로 수시 1차 지원한 두군데중에 한 군데도 성대였음. 시발롬들이 나를 두번이나 물멕임. 수시 다 떨어졌으면 오기로라도 유교학과든 뭔놈의 학과든 정시 한번 더 썼을 기세.
수능 등급은 잘 나왔어도. (..나름) 정시를 쓰게 되더라도 언어나 수리나 그냥 1,2등급은 아니고 등급컷에 간신히 걸친 수준이라 가족들이나 담임쌤이나 본전 이상했다고 결론. 특히나 올해 물수능 꼬락서니를 봐서는. 학기초에 목표대학으로 적어낸 학교였기도 하고. 여기 떨어졌으면 마지막 한군데도 당연히 떨어졌을거라 생각하고 쌤한테 전화드리고 무도 보고나서 10시 넘어도 합격자 발표 계속 안나길래 내일 하려나보다 하고 그냥 잠. (....) 12시 다되서 재현이한테 전화옴. 합격했다고. (같은 학교 씀) 이런 시발롬이.. 하면서 나도 비몽사몽간에 일어나서 합격자 확인 했는데..
꺆~~~~!!!! 아빠랑 엄마랑 뭔일 있냐고 깜짝 놀라셔서는 방에서 뛰쳐나오심;;; 아부지 나 수시 대박났써요~~ 덩실덩실~ 쌤한테 전화할까 하다가 너무 늦어서 문자만 보냄. 바로 전화오심. 학원쌤한테도 문자했더니 바로 전화오심. 울 아부지 그 밤중에 친척들한테 전화돌림. (....) 그리고 우리 가족은 옷갈아입고 바로 나감. 12시 넘어서. (....) 시내 일식집 갔다가 노래방 갔다가 3시 넘어서 들어왔음. 어제인지 오늘인지 어쨌든 주말이라서 다행. 자고 오늘 12시 다되서 일어남. 주섬주섬 일어나서 또 친구들 만나고 옴. 지금 다시 확인해봐도 믿기지 않음. 으헝헝헝.. ㅠㅠㅠㅠ
떨어진 학교는 공개하지만 합격한 학교는 왠지 그냥 ☞☜ 공개 안하기로 했뜸. 짐작할수 있는 분들은 짐작하시겠지만서도;; 부끄러우니 댓글창은 닫음. 으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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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나의 대학입학분투기는 이렇게 끝났다. 정시원서 쓰느라 이리저리 눈치 보면서 벽돌 기증 안해도 될 생각하면 좋고, 아빠랑 엄마랑 너무 좋아하시니 기분 좋음.
그리고 연말에 조지아쪽 친척집에 한달정도 다녀올지도 모르겠다. 열흘이나 고 정도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그럴거면 비행기표 아까우니까 한달정도 있을거 아니면 차라리 오지 말라고 하셔서.. 연말이니까 빨리 결정해라 하시는데 헉헉;;;; 나도 잘 모르겠어;;;;; 나는 호기심도 많지만 두려움도 많은 소녀기 때문에. 아부지는 너 알아서 해라- 하시고. 오빠랑 전화통화 했는데, 그 좋은 기회를 왜 고민하고 있냐고 열변을 토하던데, 지는 못가는게 되게 억울한걸로 사료됨.
것보다 나.. 나... 전우치 꼭 보고 싶은데. ☞☜ 난 사실 강동원 별로 안 좋아한다. 늑대의 유혹인지 아내의 유혹인지도 안봤음. (저 영화는 정말로 내 친구들 다 봤다;;;) 근데 한복입고 찌그러진 갓쓰고 막 싸움질 하는데 완전 뿅갔다. 헉.. 헉.... 헉...//// 그... 차승원이랑 황정민이랑 찍은 것도 되게 재밌어 보임. 공통점은 한복입고 싸움질. 헉.. 헉.. 나 이런건 너무 좋은데.. 차, 차승원님..!! 어쨌든 빨리 결정해서 빨리 출국해버리면 전우치 못 볼까봐 걱정. (.....야;;;) 어차피 겨울방학은 긴데 내년에 가도 충분하지 않나 계속 생각중. 물론 전우치 때문은 아니고. (....)
어쨌거나 나는 또 다시 나가봐야 하니 이만 총총..
# by | 2009/12/13 20:12 | 雜記









